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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04: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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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성숙을 기존의 기득권에 놓여있던 기자들이 이해하질 못하는거죠
그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한낱 계몽의 대상인 무지한 민중들이 왜 저러나
납득이 안되는 겁니다.
예전에 송두율 교수가 북한에 대해 내재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었죠
그들의 입장에서 왜 저런 행동을 하나 이해를 해보자는 거죠
기자들은 저런 이해의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자신들이 늘 옳다고 믿고 있으니까
그래서 저들은 노무현부터 문재인까지 이어져온
지지자들의 모멸과 통한의 감정을 알지 못합니다.
이해 하려고조차 하지 않는거죠
자신들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노무현이 뭐라고, 문재인이 뭐라고 라면서...
그리고 아니라고는 하지만
자신들도 모르게 기존 보수골통의 모습을 엘리트라고 생각하면서...
'저것들이 나한테 대드네,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들이' 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