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2017-06-02 11:38:33
1
사실 학교입장에서는 아이들에게 '나눔'이나 '기부' 관련된 교육을 인성/소양 교육으로 여러모로 하고 싶어하는데 대형NGO는 프로그램을 확실하게 잘 짜니까요... 서로 니즈가 잘 맞는것 같습니다. 학교는 이름 있는 단체와 편하고 재밌게 교육을 할 수 있으니 좋고, 단체에서는 아이+학부모(아이 이름으로 기부하게 되니)라는 후원자를 모집하는 엄청난 모금 기회죠.
실제로 학교와 함께 그런 프로그램을 하는 작은 단체를 아는데 담당자도 따로 없고 진짜 힘들어 합니다ㅠ
실제로 학교와 함께 그런 프로그램을 하는 작은 단체를 아는데 담당자도 따로 없고 진짜 힘들어 합니다ㅠ
13
2017-06-02 11:31:18
1
그 아웃소싱 업체들 중에서는 거리모금가들한테 하루에 받아내야할 정기후원자 수를 할당하는 곳도 있더군요...ㅠ 진짜 단체가 궁금해서 스티커 붙이고 이야기 듣고 가려고 하니까, "이럴거면 왜 제가 일하는 시간을 뺏어서 입아프게 설명시켰냐"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제가 "아 바쁘신데 시간 뺏어서 죄송하다"고 하고 돌아서니까 "네~ 정말 훌륭하십니다!!!" 하면서 박수를 치더라구요... ㅠㅠ
12
2017-06-02 09:22:21
1
월드비전 홈피 들어가시면 헌장이라든지 비전 그런 페이지에 있을거에요... 그리고 부서도 있죠, christian commitment
11
2017-06-02 09:06:32
23
저도 이쪽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홍보쪽)이지만 정말 메이져 단체들 광고멘트 뽑는거 보면 '야... 불쌍한 사람 데리고 장사 잘하네?' 혹은 '1년에 몇천억 버는 놈들이 요즘 힘들다 힘들다 하더니 이 지경까지 가는구나' 하는 생각 듭니다. 도움 받는 사람을, 그것도 아이를 그렇게 불쌍하고 무기력한 존재로 그리는게 말이 안됩니다. 클릭수는 높힐 수 있을지 몰라도 솔직히 국제개발이니 복지니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이 어떻게 해외에서는 지탄 받고 지양하고 있는 '포르노'로 불리는 광고를 해대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맨날 위에서 도움 받는 분들 중에 제일 안되어 보이는 사람으로 불쌍하고 처량하게 영상 뽑아라, 뭐해라 하시는데 맨날 피해가고 꼼수만 씁니다! 싫다고!
아무튼, 우리나라가 기부문화가 발달되기도 전에 메이저단체들이 1:1로 장사 잘해서 메이저들만 정말 비정상적으로 큰 상황인데 사실 더 성숙한 기부문화는 더 지역적이고 더 특화된다고 하더라고요, 작은 단체들은 접근성이 좋지 않고 모금홍보분야 인력도 자원도 부족하지만 그런 단체들 찾아보시고 기부하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ㅠㅠ
저도 맨날 위에서 도움 받는 분들 중에 제일 안되어 보이는 사람으로 불쌍하고 처량하게 영상 뽑아라, 뭐해라 하시는데 맨날 피해가고 꼼수만 씁니다! 싫다고!
아무튼, 우리나라가 기부문화가 발달되기도 전에 메이저단체들이 1:1로 장사 잘해서 메이저들만 정말 비정상적으로 큰 상황인데 사실 더 성숙한 기부문화는 더 지역적이고 더 특화된다고 하더라고요, 작은 단체들은 접근성이 좋지 않고 모금홍보분야 인력도 자원도 부족하지만 그런 단체들 찾아보시고 기부하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ㅠㅠ
10
2017-05-28 01:27:42
6
'사람의 외모는 그 사람의 신념과 가치관과 습관을 대변한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덧붙이자면 건강도요. 저는 디스크 때문에 운동하던 것도 못하게 되어서 한 1년 가까이 조심조심 재활정도만 했는데... 그만큼 근력도 줄고 살도 쪘어요. 그런데 그런 배경을 아는 사람들도(운동강사라든지 친구) 살좀 빼야되지 않겠냐, 혹은 ㅋㅋ다이어트 해야지, ㅎㅎ우리는 이래서 살을 못빼 등등 그런 말들을 하면 진짜 기분 나빠요...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그 사람과는 더이상 많은 얘기를 나누기 싫어지더라고요.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가치관' 면에서도 내가 이렇게 사는게, 이 모습인게 마음에 드는 것일 수 있고, 마른 것보다 통통한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외모보다 다른 것들이 더 중요할 수도 있는거구요..
그런데 희한하게 '외국은 이 정도는 뚱뚱한 것도 아니야~'하면서 아는척 하다가도 살빼라고 내 몸매 품평하는 이중잣대가 있더라고요... 그냥 보이는 것에 대해 그때 그때 말을 배설하는 건지 외국 가치관은 존중하고 참고하면서 내 가치관은...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가치관' 면에서도 내가 이렇게 사는게, 이 모습인게 마음에 드는 것일 수 있고, 마른 것보다 통통한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외모보다 다른 것들이 더 중요할 수도 있는거구요..
그런데 희한하게 '외국은 이 정도는 뚱뚱한 것도 아니야~'하면서 아는척 하다가도 살빼라고 내 몸매 품평하는 이중잣대가 있더라고요... 그냥 보이는 것에 대해 그때 그때 말을 배설하는 건지 외국 가치관은 존중하고 참고하면서 내 가치관은...
9
2017-05-28 01:18:35
1
아아아아!!!!!! 교토에서 먹은 카이센동이 생각나네요ㅠㅠ 빅 어쩌구 라고 빠찡코장 옆에 있던 동네 맛집 같은 곳이었는데 정말 현지인들만 있던 그집 ㅠㅠㅠ
8
2017-05-27 23:08:56
19
실력대로라면 지금 상위권에 있는 친구들 중에서도 실력대로 가야할 친구들 있습니다ㅠ 아이돌? 연예인? 솔직히 매력/스토리/실력/외모 중에서 꽂히는게 있으면 팬 되는거 아닌가요... 똑같이 F맞고도 쭉쭉 올라간 연습생도 있을텐데 그쪽 팬들은 이런식의 영업 외에 다른 연습생 물어뜯고 공격까지도 하는데 문복이 좋아하는 팬들이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다른 연습생들 깎아내린것도 아니고 팬심이 뭐가 잘못 된건가요? 말마따나 자기 맘에 드는 사람 좋아하고 잘됐으면 하는 개취인데요
6
2017-05-25 22:57:28
1
두분다 정말 공감합니다ㅠ... 그때 내가 했던 최선의 선택들, 정말 멋진 선택들이 갑자기 후회스러워지면서 '내가 잘못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때 자괴감이 들더군요.. 그렇지만 다시 살아도 그렇게 살았을거야 하며 다독입니다. 분명 시간이 흘러서 '멋지게 살았다'고 하시게 될거에요! 화이팅입니다!!ㅠ
5
2017-05-17 16:35:47
1
오 일본 사신다면 무인양품 파우더도 좋아요! 저는 피치사케도 있고 남들한테 엄청 영업했었는데 요즘은 무인양품에 손이 더 많이 가네유~
3
2017-04-27 21:58:50
13
헤헤 저도 오늘 봤어요!!!! 하도 사진을 많이 봤더니 실제로 봤을때 아는 사람 만난 느낌ㅋㅋㅋㅋ 진짜 친절하셨고 이 사진 찍자마자 구름떼처럼 몰려들어서 바이바이ㅠㅠ
2
2017-04-18 10:42:56
1
헐 아무리봐도 똑같네요 가로줄무늬 세로줄무늬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