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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1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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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문화적 특징으로 인해 사회의 주류 집단 구성원에게 차별받으며, 스스로도 차별받는 집단에 속해 있다는 의식을 가진 사람들'
- 사회적 약자 정의 [네이버 백과사전]
님은 세대차의 문제를 성별문제로 확산시켜서 문제네요. 젊은 남성도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데 말이죠. 왜? 기득권 층은 말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윗놈입니다. 당연히 아랫세대에게 돈이 있겠슴까 뭐가 있겠슴까? 심지어 남자라는 명목하게 별의별 차별을 다 받는데 말이죠. 가부장제의 메리트는 윗세대가 다 빨고 부채의식으로 아랫세대에게 책임을 지려고 하는 뻔뻔한 행태를 보이죠.
" 남성이 동성끼리 아무래도 의견 합치나 공감할 점이나 등등이 많아 의도치 않게? 여성이 손해를 보는 건 사실임 "
-> 말을 바꿔보죠. '여성성이 동성끼리 아무래도 의견 합치나 공감할 점이나 등등이 많아 의도치 않게? 남성이 손해를 보는 건 사실임' 페미의 행보나 엄무의 남성 치중성을 보면 이게 더 맞는 말이죠. 업무의 차이나 일의 양 그리고 업무의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남성보다 30% 적게 받는 다는 헛소리를 버젓이 쓰이고 있는게 현실이거든요.
그리고 여기에서 여성이 부당한 일을 당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굳이 님이 생각하는 문제라고 해봐야 '임신으로 인한 경력 단절'인데 그건 당연히 해결해야하는 거죠. 해결법은 간단해요. 남자든 여자든 육아휴가를 강제로 부여하게 법으로 정하면 됩니다. 이러면 경력 단절은 남녀 공통 사항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손쉽게 해결되죠. 이건 남자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육아는 맞벌이라면 부부 공동 책임이니까요. 또 가부장제의 남성성 강요로 인한 육아에 대한 단절도 극복해야하는 거고요.
그리고 한번 물어보죠. 가부장제의 남성성의 강요와 불합리에 대해서 왜 아무도 말을 들어주지 않을까요? 사회적 약자는 그 누구도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기에 고립되어서 '사회적 약자'라고 하는 겁니다. 지금 처럼 꽥꽥 소리낼 수 있는, 언더도그마에 빠진 여성계가 할 소리가 아니에요.
다시 원 주제로 돌아가서 페미는 '남성과 여성은 동등하고, 여성은 약하지 않다. 충분히 할 수 있다'가 분명 원래 주 전제였을 터인데. 나는 사회적 약자이니까 꿀을 빨아야하고, 의무는 적게 지고, 더 편하게 살고, 남자를 더 굴려야한다고 말하는 건 아무리 봐도 모순 아닌가요. 동등하면 사회적 약자 징징 거릴 게 아니라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능력을 증명하는게 맞죠. 마찬가지로 동등하므로 동등한 병역의 의무를 지는 게 훨씬 타당하다고 보네요. 사병보다 더 능력이 있어야하는 간부역에 여자가 있다는 건 사병도 충분히 할 수 있단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