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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12: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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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13일에 저는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한숨 푹푹 쉬다가 낮에 직원들 만나서 낮술 찐하게 마시며
앞으로 희망이 없다...어떻게든 잘 버텨보자라는 말을 해주고 집에와서 상록수 노래 틀어놓고 담아놨던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출구조사, 개표방송 볼 필요도 못느꼈죠. 새누리가 180석 이상 될거라는 각종 여론조사
에 이미 다 지쳐버렸는데 뭘 보겠어요.
새벽에 술이 어느정도 깬 다음 방송을 틀어보고 .......꿈인줄 알았습니다. 우리국민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