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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 0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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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이해안간다. 모르겠다 짜증난다 이러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모든것에는 이유가 있고 그렇게 행동하는 원인이 분명히 반드시 존재합니다. 사건 하나 말 한마디 감정 하나 모든 단서를 총 동원해서 원인을 찾아내고 대책을 세우시고 말한마디조차 조심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가셔야 되는겁니다. 감정을 억누르셔야 상황을 정리할 수 있어요. 그거 못하겠고 하기싫고 귀찮고 그러면 그냥 이혼하시고요. 여자는 감정의 동물이고 관심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작성자님 주1회밖에 못쉬고 평일에는 아주늦게 돌아오시고 주말에는 힘들어서 축처져 있으시는게 눈에 훤합니다. 그럼 아내분은 아주아주 애정결핍 상태로 생각됩니다. 그게 정말 여자입장에서는 서러운겁니다. 그게 서러운거 쌓인거의 메인이라고 봐요. 그리고 가뜩이나 퇴근후 자신과 같이있을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없는데 새벽에 여자도와주러 나가버리니..성범죄 관련 사유면 경찰을 부르거나 찾아가야지 왜 남자를 찾아가요? 시민을 지키는 영웅이라도 되십니까. 심지어 가장먼저 찾아올 정도로 신뢰하는 남자라면 얼마나 많은 만남과 대화가 오갔을까? 하고 뇌피셜회로가 가동되기 충분한 이벤트구요. 한번 생각에 사로잡히면 어떤 설명을 해도 변명으로만 들리게 되는게 사람이니까요. 결백의 증거들을 직접 본게 아니면 의심을 멈출수가 없는게 사람이구요. 이번에 당하신게 아무리 서럽고 감정적으로 욱해도 무조건 자신이 먼저 여자한테 쌓아놓은 서러움에 대하여 사과해야 되는겁니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에게 먼저 져주길 원하고 넓은 마음으로 자신을 이해해주길 원하고 희생해주길 원하죠. 사실 그걸 통해서 자신을 사랑하는걸 확인하고 싶어하는겁니다. 말했듯이 사랑과 관심이란 감정을 먹고사는 존재니까요 여자는. 이걸 내가 왜 사과해 고생해서 돈벌어오는건 난데 하는 마인드면 그냥 이혼하시구요. 카톡한거 보니까 서로 양보할 생각 없어보이네요. 사실 아내도 단순 이번 사건 만 보면 자신이 잘한게 별로 없는거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을겁니다. 단지 먼저 감정적으로 격해지고 남자가 먼저 져주면서 넓은 도량을 보여주는 남자다움을 원하는거죠. 사랑의 확인 이런거 때문에요. 여자는 헌식적인 이런거에 매력을 느끼는겁니다. 이전에 어떤식으로든 쌓인 모든건 전부 이어집니다. 사람의 감정이란게 그래요. 이건 모든 사람관계는 똑같잖아요. 그걸 그냥 모르겠다 아 싫다 아 짜증난다 이러면 안되는거죠. 마지막으로 동호회 남자 집에서 자고 왔다는거 너무나도 충격적이네요. 콩가루도 이런 콩가루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둘 다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심각하게 없는거 같은데요. 아 그리고 작성자님 그냥 여기서 자신의 억울함에 대한 공감을 바라시고 글을 작성하신거 같은데요, 그것부터 잘못됐다고 봐요. 문제의 모든 이유 원인 근원을 찾고 이성적으로 사건의 해결책을 찾으려 했어야죠. 똑같이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것을 타파할 생각을 하는 행동으로 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