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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16: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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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대로 보충
원말 강호에는 손에 넣으면 천하를 호령할 수 있다는 도룡도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세상을 뒤흔들어 수많은 군웅들은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 목숨을 걸게 된다.
이런 와중에 스승인 장삼풍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길을 나섰던 무당파의 유3협-유대암-과 장5협-장취산-이 휩쓸리게 되고,
천응교의 은소소와 그녀의 오빠 은야왕, 명교의 호법이었으나 스승이었던 성곤에 의해 복수심만이 남은 사손이 끼어들게 되면서 사건은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그중 유대암은 의문의 무리에 의해 폐인이 된채 무당산으로 돌아가고..
도룡도의 주인을 가리는 대회에 참석했던 은소소와 장취산은 도룡도를 차지한 사손과 함께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빙화도)에 갇히게 된다...
은소소와 장취산은 어려움을 함께 겪으면서 애정이 싹터 부부의 인연을 맺고, 사손과는 의형제를 맺으며, 무인도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들의 아들 장무기가 태어나면서 두고온 친지들에 대한 그리움과 아들의 장래를 위해 중원으로 사손과 함께 돌아오려 하나
도룡도의 비밀을 밝혀내지 못한 사손은 그들에게 자신의 일을 비밀로 하게 하고 혼자만 빙화도에 남는다.
중원으로 돌아온 장취산부부는 도룡도의 행방을 캐는 강호인들에게 시달리고, 그와중에 장무기는 현명신장을 맞아 생사가 위태로워진다.
우여곡절끝에 무당으로 돌아온 그들가족은 장삼풍과 사형제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듯 하였다.
그러나 은소소가 당년 유대암에게 독침을 쏘아 그로 하여금 의문의 무리들에게 반항한번 못하고 일을 당하게 했다는 것을 눈치챈 장취산은
부인에 대한 배신감과 사형제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살을 하고,
은소소 역시 남편의 뒤를 이어 자살을 한다.
혼자 남은 장무기는 무당파의 도움으로 목숨을 연명하였으나 구양신공을 익혀야지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장삼풍과 길을 나서다 명교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장무기는 현명신장의 독을 이기기 위해 명의 호천우의 집에 머물다가 호천우와 금화파파의 원한에 휩쓸려 길을 떠나게 된다.
무당으로 돌아가려 하던중..그는 기연을 얻어 구양신공을 익히게 되어 독을 치료하고, 또한 명교의 광명좌사 양소와 어린시절 만났던 양불회등을 만나 명교와의 인연을 맺게 된다.
양소의 집에서 머물던 장무기는 양불회의 시녀로 있던 의문의 소녀 소소와 함께 건곤대나이를 발견하게 되어 명교를 성곤과 6대문파의 위협에서 구해주게 된다.
이에 은혜를 입은 명교인들은 명교를 구해줬다는 점,명교의 호법이었던 사손의 양자라는 점, 또 명교의 호법이었던 은천정의 외손자라는 점, 교주만이 익힐 수 있는 건곤대나이를 익혔다는 점등을 들어 그를 교주로 추대하여 장무기는 명교의 교주가 된다.
명교의 교주가 된 장무기는 원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온갖 노력을 가하고, 그와중에 원의 군주인 조민과 아미파의 주지약, 소소, 은야왕의 딸 은리와의 애정관계에 얽매이게 된다.
그리고 그들 네명과 함께 빙화도에서 사손을 만나고 배가 오기를 기다리던 중..
소소는 명교의 본교인 페르시아명교의 성녀로 밝혀져 페르시아로 돌아가고,
은리는 의문의 무리에게 살해를 당한다.
그리고 조민과 사손은 행방불명이 된다.
이에 장무기는 조민이 은리를 살해하고 사손을 도룡도와 함께 데리고 떠난 것으로 알고 주지약과 혼약을 하고 중원으로 돌아온다.
결국 장무기는 주지약과 혼례를 올리기로 하는데..이때 조민이 장무기에게 예전에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던 약속을 빌미로 혼약을 파기하라고 강요한다.
장무기는 예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약을 파기하고 원한에 찬 주지약은 아미파로 돌아가 자신을 사랑하는 무당파송1협의 아들인 송청서를 유혹하여 장무기에게 복수를 하리라 다짐한다.
장무기는 조민과 함께 사손의 행방을 찾던 중 사손이 소림에 잡혀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소림사로 향한다.
소림에서는 사손을 잡아 대회를 열어 그 대회의 우승자에게 사손의 생사를 맡기겠다고 말한다. 이에 장무기는 사손을 구하기 위해 각문파의 사람들과 무공을 겨루어 이기지만, 주지약과의 마지막싸움에서 그만 그녀에게 지고 만다.
주지약은 사손을 죽이려 하였으나, 신조협려의 양과의 후손인듯한 신비의 황삼미녀에 의해 저지당하고, 장무기는 사손을 무사히 구해내게 된다.
그리고 그는 사손에게서 은리를 살해하고 사손을 소림에 넘긴 흉수가 주지약임을 듣게 된다.
이때 원에서 소림사를 급습하고 장무기는 도룡도안에 든 무목유서(악비가 남긴 병서)로 6대문파의 사람들과 소림을 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장무기는 6대문파와 얽혔던 원한의 매듭을 풀게 되었으나, 이민족인 조민과의 사랑으로 더이상 명교의 교주자리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교주자리를 탐내는 간웅 주원장의 계략에 의해 스스로 교주자리를 내어 놓게 된 장무기는 조민의 마지막 소원인 매일 눈썹을 그려주겠다는 것을 지키리라 약속하며, 그녀와 함께 은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