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2011-01-06 16:18:04
37
아내 입장에서 글써볼께요
아내는 결혼전에 남편분이
진심으로 큰목소리로 괴물같이 화내는 모습을 보지 못했을 겁니다.
봤다면 결혼 안했겠죠
애가 9개월이니 1년 반정도 같이 사셨을건데..
그동안 아내분이 많이 참으신건 생각 안하시는 건가요?
처음 화냈을때 분명 울었을 꺼라 생각되는데요..
아내분이 울정도로 심한 정신적 충격 받은 건 생각이 안들고
남편분 화난것만 생각나셨나요?
1년 반동안 괴물같이 화내는거 참고 참다가
이제 이혼하자는 말이 나오니까
이제 괴물같이 화안낼께.... 고칠께..
하면서... 괴물같이 언성은 높이진 않지만
당신의 분노한 모습은 부인께 보여주시지 않으셨나요?
부인은 당신이 그렇게 부들부들 화를 참는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껍니다.
지금은 부인과 아이가 어리니까 아직은 신혼이니까 이정도지
조금만 더 세월이 흐르고 부인분의 매력이 없어지고 아이가 말안듣고 귀찮아지면
언젠가는 폭발할 거란 생각이 들겁니다.
남편분... 진심으로 충고드립니다.
화를 내지 마세요
화를 참는 모습이 아닌 별거 아닌 것에 화를 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남편분 글을 토대로 제가 아내분 입장에서 쓴 거니
사실과 다를 수 있겠지만 아내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