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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0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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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시대정신 반박글 링크 들어가서 읽어봤는데..
뭘랄까... 신화를 수학적으로 증명하려는 느낌??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예를 들면..
단군신화같은거... 곰, 호랑이가 쑥먹고 곰만 사람되서 환인이랑 결혼해서 환웅을 낳았다...
이런 신화 속에는 환인이라는 외세가 곰과 호랑이부족이 사는 곳에 들어와서
호랑이 부족은 소멸하고 곰부족만 남아서 외세와 결합했다고 이해하는게 합리적이고..
신화는 그렇게 해석하는게 옳고... 그런데..
그.. 반박글에서... 몇천년 전에 일들이 시대가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살이 붙고.. 이런....유추 해석을 해야 하는데..
몇천년전에 이집트에서 호루스 신은 이런 이런 신이 있었으므로 예수는 호루스 배낀게 아니다...
라고 주장하더라...
이집트의 역사가 예수시대로 전해지며... 몇천년이 지나고 사람과 사람의 입을 거치고 먼길을 따라 전파되면서...
점점 변해가고 예수가 태어날 무렵에 몇천년동안 어떻게든 똑같지 않고 바뀌는게 당연한데..
이집트 당시에 이런 이런 뜻이었으니.. 예수가 태어날 무렵 몇천년 후에 이런 이런 뜻이랑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박하더라... 참.. 어이가 없는...
똑같은게 오히려 이상한게 아닐까?
시리우스.. 라는 이집트 신이 17일에 죽어서 20일에 시체를 찾았다.... 이하 생략..
이집트 신화에는 아주 길고 복잡한 내용이..
몇천년 후에는.. 그냥.. 신이 죽어서 3일만에 부활했다고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바뀌는게
옳은게 아닌가!!!!
몇천년전 이집트에서 정확히 이런이런 신화였으므로 예수이야기는 배낀게 아니다라고 주장하는건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