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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 13: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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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일 하다가 혼밥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음.
갈비탕집으로 고. 메인인 갈비탕과 딸려 나온 밑반찬까지 아주 맛있게 깨끗이 먹었음. 일하는라 배도 고팠고 실제로 맛이 좋았음.
그리고 내가 먹은 그릇들을 치우기 좋게 정리하고 있었는데(아. 항상 그러는건 아님.), 뒤에서 웃음소리가 나는 거임.
종업원 중에 한 분이신것 같았음. 뭘 그렇게까지 정리 해주시느냐라고 말은 하시는데 맛있게 음식을 비우고 정리까지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나 봄 (밥 먹는 내내 보고 있었던 거야?-,.-). 이 분이 다른 종업원분 시켜서 커피 타다 주심. 원래는 당연히 셀프. ㅋ
결론 : 본의 아니게 1인 먹방하고 있었던 셈임. 별풍 대신 커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