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2
2006-11-12 19:35:04
1
공략
나는 '지금 가장 생각나는 나라 이름' 에 거주하고 있는 '자신의 학교나 회사명' 일진짱 '좋아하는 숫자' 세 '자신의 이름을 바꾼다면 쓰고싶은 예명' 이다.
오늘 하늘이 ' 좋아하는 색깔' 인게 왠지 기분이 '좋아하는 느낌' .
난 '최근 즐겨듣는 노래' 를 흥얼거리며 '끈적끈적한 것' 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자주 가는 곳' 를 향했다.
" '소리 지를 때 내는 말' !!!!!!!"
날 알아본 '알고있는 집단,단체 한가지' 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멋있는 웃음소리' ..
'자신의 분위기' 하게 '자신의 신체 중 자신있는곳' 으로 '자신있는 동작' 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자주 쓰는 말' .
'자주 가는 곳'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자주 가는 곳' 얼짱 '이상형' 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이상형' 가 날 '이성을 볼 때 가장 중요시 하는 부위 '' 으로 툭 치며 말한다.
" '자신의 이름을 바꾼다면 쓰고싶은 예명' .. '알고있는 외국어 문장' .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이상형' 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액체 아무거나' 가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지금 눈에 보이는 물건 3가지' . 내가 딸리는게 뭐야?"
난 '이상형' 의 '이성을 볼 때 가장 중요시 하는 부위 '' 을 '자신의 신체 중 자신있는곳' 으로 꾹 누르며, 대뜸 '자신의 신체 중 자신없는 곳' 을 들이밀고 말했다.
" '멋있는 웃음소리' .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싫어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 ∼"
'이상형' 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이상형' 를 거부하다니, 역시 '자신의 이름을 바꾼다면 쓰고싶은 예명' 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남에게 자주 하는 행동' . '멋있는 웃음소리' ..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이상형' 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이상형' 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싫어하는 것' 가 있다..
'싫어하는 것' ..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싫어하는 것'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싫어하는 것' 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 '드라마에서 본 최고의 사랑 명대사' .."
나의 눈에선 '지금 손의 온도' '액체 아무거나' 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