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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0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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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중인 파데를 쿠션으로 만들어서 다닌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이긴 한데,
한번 해본 결과 그냥 수정용으로 괜찮은 쿠션을 하나 구매하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ㅠ.ㅠ
우선 퍼프에 내용물이 충분히 묻어나오게 하려면 파데 자체가 묽고 촉촉한 편이어야 더 수월하고, 더군다나 내용물 잘 묻어나오게 하려면 생각보다 파데 진짜 많이 부어야해요. 스펀지가 파데 엄청 잡아먹어요..ㅠㅠ
저는 레브론 휩크림 쓰던 때에 휩크림으로 DIY쿠션 만들어봤는데, 촉촉해야 잘 묻어난다길래 수분크림도 넣고 썬크림도 넣고 양도 꽤 넣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퍼프로 스펀지 눌러보면 잘 안묻어나오더라고요ㅠㅠ 괜히 파데만 낭비하고 얼마 쓰지도 못함...!!
래실 가격 생각해보면 스펀지가 먹는 양이 너무 아까울 거 같아요. 저는 저렴한 휩크림 이었는데도 아까워 죽는줄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