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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1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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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설명을 하자면 전기 스쿠터/자동차의 경우 내연기관이 없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기존 자동차나 이륜차에서 나는 엔진소리가 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엔진소리는 내연기관의 구조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과물이었지만 사람들은 그 소리를 통해
자동차가 달리고 있다, 멈춰있다, 속도가 빠르다/느리다, 시동이 켜져있다 혹은 꺼져있다와 같은 정보를 얻게되고
이것이 보행자는 물론 탑승자의 안전에도 매우 도움이 되죠.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이러한 긍적적인 역할을 할 잡음이 없다보니 일부러 소리를 넣어주는 방식을 택합니다.
주행/정지/시동의 상태에 따라 기존에 사람들이 듣던 익숙한 소리를 일부러 넣는거죠.
전기차에 어떤 소리를 넣어야 사람들에게 기존 자동차의 엔진음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 또는 자동차의 컨셉에 맞는 느낌의 사운드를 들려 줄 수 있을까를
전기자동자 제작사들은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위 영상은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배달용 전기스쿠터의 가짜 엔진음에 센스있게
비트박스 식으로 도미노를 넣은 사운드가 나오게끔 시험삼아 만든 기기와 영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