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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4 03: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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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갈등을 알지못하는 저는 댓글다는데에 부담이있지만 몇자적어올리겠습니다. 편의를 위해 3줄요약먼저적습니다.
1.군게여러분이 열심히 글쓰셨던것은 허된것이아니라고생각했으면 좋겠다.
2.과격한 표현은 조심하는 편이 좋겠다.
3.다같이 놀았으면좋겠다.
군게분들은 열심히 공론화를 위해 글을 써올리는데 분탕종자, 작전세력이라 욕먹고 공론화되지 않아서 분노하시고 실망하시는 것같습니다. 공론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제가 이런말씀드리면 안좋게 생각하실수 있다는것 이해합니다. 다만, 군게여러분의 노력이 단순한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쓰레기통 모형이라고 복잡한 현대사회에 정책결정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정책이 '1.문제 2.해결책 3.선택의기회 4.참여자'가 한 계기를 통해 만날때 정책결정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군게분들이 올리신 글들은 문제제기를 해왔고, 추상적이지만 해결책을 제안하셨고, 거기에 공감하는 참여자를 만들어오셨다고 생각합니다.(참여자 예로 저) 다만 부족한것이 선택의 기회인데 외생적인 변수기 때문에 군게분들이 글을 올리신다고 해결되긴 어려워보입니다. 그동안 군게분들이 허탈감을 느끼셧던원인도 기회가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를 기다리신다면 여러분의 노력이 빛을 발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제기를하고, 해결책을찾고, 공감을통해 참여자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이상한 부분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오유를 쉬는 동안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만 시게와 그분에게 감정이 상하시는 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과격한 발언을 한다던가 상대방을 조롱하고 비꼬는 태도는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데에 방해가 될 뿐만아니라 일베같은 분열을 노리는 사람들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이것은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제가 오늘 오유하면서 '아..이건...아닌데'하는 글이 3개 봤습니다. 그 중 하나를 예로들자면 유머게시판에 올라왔던글인데 (지금은 글삭튀함) 시어머니한테 줄 예물로 1급은 에르메스백 2급은 루이비통백... 이런식으로 받는 시어머니나 주는 며느리나 속물이라는 것과같은 인상을 주는 글이었습니다. 제가 그 글이 너무 이상해서 작성자분을 살펴보니 위에 언급한 글이 첫글이 었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베오베에갔던 '일베가 카톡같은 폐쇄적인 sns를 통해 조직적으로 커뮤니티들을 이간질하려한다'라는 글이 오유에도 일어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베같은 스레기가 안꼬이고, 건강하게 담론하고, 더많은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과격한 표현은 자제하는 것이 이롭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제생각에 군게여러분이나 시게분들이나 오유커뮤니티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나라를 사랑하고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걱정하시는 마음은 하나인것 같습니다. 서로의 차이점을 부각시키기보다는 다같은 공통점에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오유가 되길 바라고, 유머게시판에서는 웃고, 시사게시판에서는 정치에대해 이야기하고, 애니게시판에서는 모에모에하고, 똥게시판에서는 똥이야기하고, 자게에서는 뻘글쓰고, 군대게시판에서는 군대와 성에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제이야기는 원론적이고, 탁상공론이며, 잘 알지못하고 쓴글이 맞습니다.(비꼬는게 아니라 인정하는겁니다.) 저는 위에서 깔보는 시선으로 내려보기위해 댓글을 단게 아니라 시게와 군게의 갈등이 커보여서 예전처럼...(예전에도갈등은 있었지만)... (방문수100인제가 예전을 언급할 짬는 못되지만)... 사이가 좋아졌으면 해서 글을 쓰게됬습니다. 미약한 제 의견에 반대를 하시어 비공및 신고를 하시겠다면 달게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