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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13: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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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친정아버지께서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연락을 받고나서도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갈때까지 이게 뭔 개소리야?”라는 생각을 계속 했었고,심지어 장례식장에서 상복을 갈아입을때조차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라는 상태였어요
입관식을 할때 아버지의 얼굴을 보고나서야 정말 현실로 다가오더군요
그 뒤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다가도 갑자기 드는 미칠듯한 상실감과 우울감을 견디지못해 진료까지 받았었어요
지금도 괜찮다고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저 글 쓰신 분의 마음이 이해가 가요..
전 그래도 가족들이 있어서 버티고있지만..
저 분도 부디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