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2017-02-04 22:36:27
7
안정적이면서 많은돈을 받는 사기업이 불가능하기때문에, 안정적이지만 적은돈을 받는 공적업무직이 선호되는것입니다.
사기업을 공무원처럼 안정적 일자리로 강제하는것은 어렵죠.
개인이 우선하는 가치, 즉 안정과 불안정중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저임금과 고임금으로 자연히 이어지는 흐름인것이지요.
그리고 공무원은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정신으로 살아야한다고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들은 봉사자가 아니라, 노동자이기때문입니다.
결국 노동자로서 임금을 받아 가정을 영위하는것이 개인의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리고 직업의식, 봉사정신, 애사심은 부가적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의 서비스업종에 일한다고 해서 오로지 고객을 향한 서비스정신으로 가득찬 상태로의 노동을 강요할 수만은 없는것과 동일하다고 봅니다.
그저 다같은 노동자이고, 봉사정신은 부차적인 것입니다.
공뭔이 선망받는 직장이 되는것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단순사무직은 논외로 봅니다.
실제 문대표가 채용을 늘리겠다고 한분야도 처우가 나쁜 경찰소방사복직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선망받는 직장이라면, 공무원들 역시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국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발현하는 환경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직장에 대한 자부심이 태도를 바꿀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힘든 직무에서 근무처우가 좋아지는 상황을 전제하면서요.
소방관에게도 오로지 당신들이 봉사정신을 갖고 희생하십시오. 라고 말하기보다는,
우리가 인원을 늘려드릴테니 민원, 사고를 더 세심하게 챙겨주십시오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소구력이 있다고 사료됩니다.
하나씩, 조금씩 선순환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 작은 시도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