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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2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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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년전에
15년같이 산 놈 보내고서는
아직도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힘들게 병원에서 일주일을 같이 보내다가 집에 가고싶어하는 거 같아서 집에 잠시 들렀는데
그날 밤 집에서 작별했네요. 아파하면서...
그때 커뮤니티 하나 하지않고
이런 감정을 공유할 사람도 없어서 후회 했었습니다.
아직도 멀리서 애들 뛰어노는 거보면 잘 쳐다보지도 못 합니다. 가야할 놈 보냈다는 거 알면서도 왜이리 힘든지...
그때 마음 다시 생각나서 한마디 올립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