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작이 아니라 여론에 의한 검증 같은데요. 문캠프의 잘못된 대응을 JTBC가 오히려 잘 정리해 준 것 같아 보였습니다. 오히려 조심스럽게 얘기하는 것 같길래, '음... JTBC 나름대로는 문캠프에 더 큰 문제가 터지기 전에 스스로 잘 검증하길 바라는구나.'로 느껴졌는데... 여론조작이라니. 이거 참...
JTBC 보면서 문캠프 불안불안하구나 했는데. 이 글을 보니 정말 불안한 상태이군요. 문재인 한 명만 믿고 가라니... 이명박과 박근혜 한 명 믿고 간 사람들 생각이 나네요. 시스템이 엉망이라는 건 잘 알겠습니다. JTBC가 그걸 지적했더니 여론조작이다? 이거 참 어디서 많이 보던 반응입니다.
1 아. 죄송합니다. 제가 경기 끝나고 인터뷰 보면서 흥분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필터링을 했네요. 아래님이 써주신대로 "마음이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라고 했습니다. 그걸, 제 맘대로 '아, 지금은 마음이 따뜻하지 않고, 되먹지 않은 지도자라고 생각하는구나'라고 판단했네요. 오해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서, 본문도 수정하려 했는데.. 베스트라서 수정이 안 되네요. ㅠㅠ
초반에는 조금 불안했는데,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순간 판단으로 어퍼컷 넣을 때는 진짜 끝내줬습니다. 사실, 머리의 판단보다 몸의 반응이 먼저였겠죠. 그동안 훈련의 성과, 대한민국 대표라는 긴장감의 폭발이었던 것 같습니다. 격투기 좋아하는 1인으로서, 발언까지 개사이다라서 아주 그냥 회사에서 끼얏호! 하며 박수쳤네요.
"대한민국 시국이 어렵다."라는 발언에는 현재의 지도자(라고 쓰고 닭대가리라고 읽는다)가 문제 있음을 깔고 있는 거겠죠. 그 이후 "제대로된 지도자"를 바라는 발언에서 다시 한 번 그의 진정성을 느꼈습니다. 꼴통 베충이들은 그런 정찬성을 향해 "트렁크부터가 빨간색이다.", "코리안 좌좀" 등으로 까고 있는 것 같던데... ㅋㅋㅋㅋㅋ 역시 모지리들의 열폭감은 약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적행위를 가지고 통진당 해산을 들먹였고, 그게 말도 안 되게 헌재에 먹혔죠. 같은 논리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그 당시 당대표였던 박근혜, 그년이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만 봐도 해산의 이유는 충분합니다. 그냥 두면 황교안은 이적단체 옹호로 같이 잡혀 들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