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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03: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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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본거고 조금 먼거리에서 봤기에 설마?하고 돌아서고 그날 여행은 혼자 막 싸돌아다니다가
밤에 숙소로 돌아와서 혹시나하는맘에 오늘 파리에 있었냐고하니까 그렇다고.. 나 그쪽본거같다고 진짜 마주칠줄은 몰랐다면서
다음날 저녁에 어디갈거냐고 물어보니 시간된다고하셔서 약속을 잡고 만났.. 숙소가 아닌 밖에서 만나니 더 반가워서 그랬는지
더이뻐보이셨고 반짝이는 파리거리에 나름 고급져보이지만 엔틱해보이는 스테이키하우스 들어가서 와인이랑 먹으면서
우린 진짜 인연일지도 모른다면서 연인처럼 떠들어대다가 나가서 세느강주변걷는데 마침 정각시간이라 에펠탑은 반짝이고
주변에 사람은 거의없고 옛다모르겠다 손잡았는데도 웃으면서 쳐다보시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