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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4 02: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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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끼친 우리나라의 제례문화에 대한 일제의 영향은 광복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졌다.
1969년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제정된 ‘가정의례준칙’에서도 설과 추석 때만 명절 차례를 지내도록 했다.
특히 설의 경우는 일제가 조선에 신정을 강요하는 바람에
설에 차례를 지내는 문화가 복귀한 것은 1990년대 후반이나 된 후였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설과 추석에 지내는 차례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게 부여됐고
차례 상 역시 큰 비중을 둬 점차 비대해지게 됐다.
현재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차례 상의 모습이 이때 자리를 잡아 갔다고 보여진다.
https://news.joins.com/article/21178624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907042559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