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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4 22: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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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계셔서 이 글로 대신합니다.
댓글 하나하나마다 이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 분노가 느껴져서 저 또한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합니다만,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비판받을 지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도 나중에 비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읍읍은 비판받는 정도가 아니라, 제거해야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김어준이 놓치고 있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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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때, 열린 우리당이 분열로 힘을 쓰지 못하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정권을 저들에게 내준 적이 있습니다.
아직 총선전이고 의회권력 하나 잡지못한 작금의 상황에서의 분열을 김어준이 걱정했다고 생각하고싶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읍읍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분열이 생기더라도, 안철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암세포들 정리하던것처럼, 우리 스스로 자정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방선거때 이읍읍의 만행을 알리고 알렸습니다.
김어준을 비판하는 여러분들 생각 존중합니다.
저도 저 위의 어느분처럼...
김어준이 문재인정부에 대해서 하는 말은 믿어도..
이제부터 특정 정치인에 대해서 지지하거나 비판하는것은 걸러서들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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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을 가질만한 오유 시게의 진짜 유저 여러분.
제가 작은 당부 하나 드려도 될까요?
이읍읍말고, 또 다시 우리 기준에 맞지않는 우리 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또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 수구잔당의 공작에 넘어가지않는다고 자만하지는 맙시다. 우리 스스로도 진영 논리에 갇히지도 맙시다. 우리 스스로도 자정 노력을 하는 것을 잊지맙시다.
당부의 이유는., 이 오유 시게가 소중하기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같은 분은 어쩌면 다시는 못볼지도 모릅니다. 김경수 지사님은 그 뒤를 이을거라고 생각하고 바라지만, 아직 우리가 잘 모르는 부분도 있구요.
행여나 우리 진영에서 실망하는 일이 있더라도, 항상 최선을 찾고,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하는 냉정함도 지닙시다.
이읍읍은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반드시 뿌리를 뽑읍시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