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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1 2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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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바로 해야할게 그 ‘미래로 가는 역사 협의회’가 비판 성명을 낸 당사자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시진핑이 아니라 대부분을 외교부에게, 이외 성명서의 한 단락에서 동북아역사재단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시진핑에 대한 비판 내용은 없습니다. 그런데 정작 내용에서는 마치 자신들만이 시진핑의 발언에 대해서 비판의 성명을 냈다는 듯한 늬앙스를 띄고 있내요? 정작 자신들도 시진핑에 대해서는 아무 말 안하고 그냥 이때구나 하고 외교부와 동북아역사재단를 열심히 까고 있으면서. 본인들이 그 성명서에 시진핑에 대해 비판하는 문구라도 한 줄 넣었으면 내 이 말은 안하겠습니다만 그 한 줄이 없내요.
다음으로 유물들이 이미 공중파에서 진실성이 부정된 바 있다구요? 그 3.1절 특집으로 역사 전공한 전문가 한 명도 없이(이덕일이 나오긴 했는데... 에휴...) 애초에, 그리고 프로그램 내내 유물이 조작되었다는 식의 프레임에 갖춰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무슨 진실성있는 프로그램입니까? 그냥 이영돈 PD와 같이 결론은 정해져 있고 자기들 입맛에 짜 맞춘거지. 그리고 애초에 진위여부 가린 유물도 손에 꼽습니다. 완전히 조작이다 결론 난 것도 없구요.(그렇게 프로그램에서 몰고 가고 있을 뿐이지) 애초에 평양에서 발굴된 유물이 몇 개인지나 아십니까? 수만 점입니다 수만 점. 그런데 그 몇 개 조작으로 몰고 아 다 조작되었네라고 하는게 정당한 추론 방식입니까? 그리고 유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유적은요? 각종 무덤과 토성, 그리고 포장된 도로 등은요?
그리고 인터넷에 공개된 수십 개의 중국 1차 사료들을 부정하고라고 했는데 이게 진짜 웃긴 이야기입니다. 무슨 사료 상에는 죄다 낙랑이 평양에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줄 알겠습니다? 역사라는게 쉬운 학문이 아닙니다. 이렇게 자기들에게 유리한 사료 몇 개 꼽아 짜깁기 하면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 내는게 아니라 유리한 사료든 불리한 사료든 가능한 모든 사료를 검토하고 여기에 유물, 유적까지 검토하여 결론을 이끌어 내는게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