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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1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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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쓴거 같네요....약간 해명을 하자면.
네, 연차는 당연히 다 안써도 됩니다. 물론 다 써도 됩니다. 자기 맘이죠.
제가 다니는 회사는 연차를 쓰는데 눈치를 덜 주는 대신, 연차 수당을 안줍니다....
내년으로 이월도 안되요......
그러니, 노동자로써 저의 최선의 선택은 연차를 올해안에 어떻게든 소진하는겁니다.
그러던 차에 제 연차는4일이 남아있고...그러하여,
11월에 (달력에 빨간날도 없으니) 써야겠다 하고,
2-3주 전에 미리 다 말을 해서 결재를 받아놨고, 내일 저 휴가입니다. 라고 말하러 갔다가...
까여서 화가 나서 써봤어요...
물론 일이라는게 예측이 불가능할 때가 있으니,
2-3주 전에 결재해줄때는 안바빴다가 갑자기 바빠져서 저런거일 수도 있고..그렇습니다만....
....다 말해놨는데 바쁘단 이유고 휴가 까이니까 열받네요...
아니 연차수당을 주던가 그럼!
못쓴 연차 적립해주던가! 그럼!
직급이 깡패고 계급이 깡패죠...상사가 바쁘면 나도 바쁜거죠 그럼요. 네.
그냥 억울하고 제딴에는 멘붕이라 하소연 해봤습니다. 하아.
우울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