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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0 0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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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원싱턴도 대마초 제조를 연구한 대마 농장주였다. 그러나 대마의 운명은 1937년 12월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대마 금지법이 공포되면서 극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대마 박피기와 추수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면서 대마 산업 발전에 위협을 느낀 섬유 업계와 제지 업계가 결탁하여 대대적인 반(反) 대마 캠페인을 펼쳤다.
화학 자본 소유주 듀퐁과 제지 공장을 소유하고 있던 신문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결탁하여 대마초를 "저급한 인종들이 사용하는 미치광이의 약물"로 몰아 세웠던 것이다.
그 결과 대마에 중과세를 하게 되면서 농가들이 수익성이 없는 대마 재배를 포기함으로써 대마 산업은 몰락했다. 대마초 금지의 논리는 '대마초 자체가 위험하지 않아도 헤로인으로 이르는 길'이기 때문에 금지 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으니, 논리치곤 궁색하기 짝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