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7
2018-12-25 18:50:53
1
여름군번인데 8월 1일 102보에서 홀딱벗고(말그대로 홀딱임)복도에 정렬해서 목욕시간 준다고 대기하라고 해서 고추 덜렁덜렁 내놓고 기다리다가 세면백 옆구리에 끼고 오와 열을 맞춰 정렬 한 다음에 화장실 들어가니 조교왈 “지금 부터 15초 안에 온몸 구석 구석 씻는다” 이때부터 어떻게든 씼는다고 비누거품 내는놈 물 끼얹는 놈 옆에서 초세는 놈 별 애들이 다 있었지. 15초는 어느새 가고 조교가 퇴실 하라고 했는데 15초만에 씻을수가 있나. 빨리 안나간단고 조교한테 플라스틱 바가지로 머리통 두들겨 맞던게 아직도 생생하네. 벌써 20년도 넘었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