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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7 01: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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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힙니다. 김종인이 들어오기 전까지, 민주당은 국민의 당으로 의원들이 릴레이 탈당하여서, 절체절명의 위기였습니다.
박영선,이종걸까지 탈당한다, 그리고 당무거부까지 겪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상황에서 김종인이 영입되게 됩니다. 김종인이 영입되어서 민주당의 붕괴사태가 뉴스에 오르던것에서 국민의 당으로 뉴스프레임이 바뀌었습니다. 두번째로 진영의원 영입입니다. 친박,진박, 비박,멀박 박타령이 난무하여 민심이 싸늘한가운데, 김종인 대표가 진영의원을 영입한것은, 새누리당도 포용하는 여유가 있는 수권정당이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 국제정세에 그나마 식견이 있고, 국제인사들과 교류가 있는(?!) '김현종'을 영입한것에 저는 높은 점수를 줍니다. 소규모개방경제, 자국의 힘으로 독립을 쟁취하지 못한 국가의 설움에대해 잘알고있으며, 한국의 한계와 현실을 잘아는 인사를 영입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각합니다.
( 고학력자들은 한미FTA는 필수불가결한것이며, 의료영리화,국민건강보험,공공재들은 별개의 문제로 보는경향이 짙습니다.)
마지막으로, 총선후에...더불어민주당 중앙당,지역위원회,조직에 대한 당외부회계감사를 벌여 지역위원회와 당원,당비운영에 투명성을 높일것이며,
직능별 조직연대강화를 통해 대선을 준비하는 것(이것이 2017년 대선의 가장큰 핵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을 보고 저는 김종인의 불통,독선,오만을 감수할만한 인물이라 봅니다. 결코 니가 가면 어딜가겠어? 새누리? 국민의 당. 이런 자극을 줘서는 안될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많은분들은 결코 동의를 하지 못하겠지만, 저는 이런 사람이 경제민주화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권력이 이미 재벌에 넘어간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온건한 사람이 경제민주화를 추진한다면, 물에 술탄듯, 술에 물탄듯 흐지부지 될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