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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1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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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2★님의 꼬릿말입니다
이번 명절 우리 고향에서 항상 열리던 이벤트인 아줌마 팔씨름 대회가 없어졌다는 아버님의 전화에 와이프는 실망한 표정이었다.
"아.. 이번 추석 때 팔씨름 대회 나가서 쌀 가져오려고 쌀 안 샀는데.."
실망한 와이프에게 "그래도 노래자랑은 올해도 한다는데, 삼삼이랑 같이 나가보면 어때? 삼삼이도 요즘 율동 하니까 엄마는 노래하고
아들은 춤추고 그림 좋은데.."
"그럴까? 요즘 삼삼이 트와이스 Cheer Up 좋아하니까 같이 해볼까?"
와이프는 음악을 틀고 삼삼이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제의 "샤샤샤" 가 나올 때....
해맑은 웃음으로 삼삼이의 볼을 잡고 "샤샤샤" 하는 와이프의 목소리가 왜 내게는
"死死死" 이렇게 들렸을까.. 와이프의 근육 때문인가.. 아니면 팔뚝과 손에 봉곳 솟은 핏줄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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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올려보고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