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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 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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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다보면 무슨 작은 고개 위에 휴게소가 하나 있어요.
밥때가 되서 밥먹으려고 들렀는데, 세상에
‘남근 토테미즘이 여기 살아 숨쉬고 있구나’ 싶은 광경을 보았죠.
휴게소 외부 내부 곳곳에 죄다 나무를 깎아 만든 남근 상.
심지어 다리 손잡이도 다 남근…
문화충격 오지게와서 멍때리면서 생각하기로,
‘그래.. 굉장히 올드하네… 이런 건 중년넘어가는 사람들은 좋아하겠다’
그런데.. 럴수… ㅋㅋ 젊어도 똑같네요.
개인적으론 망측하긴 한데 뭐 자기 가게 안에서만 하는거니…
퀴어축제 노상에서 보란듯이 그 빵 맹글던 사람들도 저렇게 좀 하면 어땠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