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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14: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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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한거 아닐까요?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들이 죽고 피흘리면서 간신히 전두환을 끌어냈는데 노태우를 뽑아주는걸 직접 경험하면 현타가 쎄게올수밖에 없잖아요
솔직히 지금 윤석열이 뽑힌것보다 노태우때의 충격이 수십배는 더 컸을텐데...
그걸 겪어보지 않은 저도 고작 윤석열 당선된거에 모든 힘이 빠져서 내 살길이나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시절을 겪은 분들의 실망감은 어디 비할수나 있겠어요?
어쩌면 그 때의 실망감이 분노로 이어져서
'멍청한 개돼지들 니들 스스로 그렇게 멍청한 선택을 했으니 어디 한 번 제대로 고생해봐라'
라는 식으로 표출될수도 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