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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0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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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흥분해서 민감한 단어를 썼네요. 논란을 제공한 점 사과드립니다.
다만 뺨 한대에 니킥으로 응수는 남녀를 떠나 누가 봐도 과잉대응 아닌가요?
나이도 한참 어린 여직원이 뺨을 때리는데 화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냐.
그럼 이런 시각은 어떤가요, 나이도 한참 많은 상사에게 오죽하면 뺨을 날렸겠냐고요.
이런 류의 그림자 스토리텔링은 무의미하잖아요.
전후사정을 모르는 이런 류의 사건에는 한발 물러나서 관망하고 확실한 얘기가 나오면 그때 판단하는게 오유 전체적인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 유독 이번 사건에 마치 편을 들어주듯 공감하고 몇몇은 시원해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니 당황스럽고 속상했습니다.
저 오유 많이 좋아해요. 순간순간 과열될 때도 있지만 늘 자중하고 반성하고 좋은 쪽으로 가자고 말하는게 어른같은 사이트라고 느껴져서요.
그래서 오유에 이상한 사람들이 유입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혹시 오유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꼬투리를 잡을 여지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걸 지적하고 싶었는데 어느 새 저도 모르게 흥분해서 좀 많이 나갔나봅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