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관련 기관에 일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실제 그 단체의 활동이 제대로 돌아가는데에는 1:1후원보다 기관 후원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사실 1:1후원은 후원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보다 가깜게 경험하게 하기 위한것 이긴 하지만 1만원 기부한다고 온전히 1만원이 결연대상에게 지원되지는 않습니다. 그 만원을 전달하기 위한 프로세스에 드는 비용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비용대비효과가 비효율적입니다. 단체후원을 하면 그 사업비로 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할수 있지만 1:1결연 사업은 한마을을 대상으로 일할 활동가의 시간을 한명한테만 할애하도록 합니다. 게다가 어떤 마을에 힘든 처지의 아동이 10명이라면 그 아이들 중 하나에만 결연이 맺어지면 마을 내에 위화감이 조성되기도 하구요.
내 기부금이 효율적이고 의미있게 제대로 쓰이기 바라신다면 단체후원을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그렇고 지원대상입장에서도 그렇습니다.
본심은 마지막에 드러난다고 하죠? 그들의 소환청구 본심은 "또 “문 대표는 어느 누구도 요구하지 않은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책임 회피용에 불과한 혁신안을 비민주적인 밀어붙이기 의결로 통과시키는 등 독단, 독주, 독선에 의한 당 운영의 비민주성에 대해 책임을 져라”고 촉구했다." 이거네요. 결국 혁신하지 말고, 지금 의원들 물갈이 하지 말라는거.
자본주의의 직접적인 반대는 사회주의보다는 공산주의에 가깝지 않을까요.(완전히 도식화해서 볼수 있는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공산주의의 보다 적절한 반대 개념은 자유주의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자본주의는 누가 주장한 어떤 이념적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돈을 중심으로 돌아가게된 세상을 그이전의 세계와 구분해서 설명하기 위한 용어라고 생각하는데... 홍기빈씨가 쓴 <자본주의>라는 개념사 책을 보시면 좀 감이 잡힐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의 반대는 전체주의를 전제주의로 잘못 쓰신건가요? 전제주의는 군주제와 비슷한거 아닌가 해서요. 전제주의는 공화주의의 반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산주의가 사회부의의 특정한 한 형태라는것도 맞는 것 같네요. 사회주의는 맑스와 공산당 이전부터 흐름이 있었고, 거기서 맑스주의와 같은 공산주의가 등장하고 보다 온건한 사민주의가 파생되어나왔을겁니다.
그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게 정치이고 국가인 것 같아요. 나라가 시발 노조를 개무시하고 탄압하는데 회사가 그럴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나라가 노동자 권익 보장하고 노조 말 잘들어주면서 적극적으로 회사와 노조 사이에서 중재하고, 노동권이 침해되는지 감시하면 기업도 노조와 적극 협력하겠지요. 지금의 문제는 국가가 노동자와 사용자 사이의 제도적인 중간자 역할을 포기한 무책임의 결과라고 봅니다. 이때까지 계속 그래왔죠. 심지어 노무현때도 딱히 나아진게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