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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8 17: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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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까는(?) 사람들을 불편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립니다.
병역법에 의해 갈 수 있습니다. 재가를 받는다면 누구라도 어디든 갈 수 있죠.
하지만 여기 있는 군필 남자들이 다 알듯이 군인은 휴가조차 집중적인 통제교육을 받고 나갑니다.
어디 이상 벗어나지 마라, 무슨 일 하지마라, 술마시지 마라, 여자도 만나지 마라....
그 이전에 휴가를 내는 것조차 선임 눈치, 소대장 눈치, 중대장 눈치, 대대장 눈치는 기본으로 보고 가야 하는 겁니다.
국외휴가 같은 경우는 분명히 되긴 되는 경우긴 하지만 일반 장병들은 행보관에게 국외휴가 신청을 낼 때부터 줄줄이 쪼인트 까일 준비를 해야 하고요.
그런 통제를 받고 휴가를 나갔던 사람들의 눈에 저 사진은 진짜 머리에 피가 꺼꾸로 솟는 거지요.
쟤는 무슨 빽이 있어서 국외로 나가는 것인가, (중간계 호빗마을까지 갔으니) 쟤한테는 위수지역이 진짜 판타지급으로 넓구나.
생각이 그정도까지 갔으면 일반 군필들은 심각한 박탈감을 느끼지요. 나는 하다못해 내 집으로 가는 휴가를 내도 엄청나게 눈치를 봐가면서 냈는데 쟤는 뭐야 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