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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5-11-10 21:08:49 2
비판적 입장을 고수했던 사람으로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새창]
2015/11/10 11:55:48
러빙스컬님 // 한명의 팬으로써, 팬분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대변해드리자면 논란 처음에는 황당한 마음에 바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하고 무조건적인 쉴드로 대응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에게 소아성애자라는 프레임이 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그럴 겨를도 없었고, 구별이 힘든 상황이기도 했죠. 논란이 어느정도 가라앉고 짜집기된 자료로 무분별한 비난을 앞세우는 사람들과 '제제'의 가사, 앨범 커버 등에 의한 합리적 비판의 구별이 가능해진 시점부터는 팬카페 내에도 합리적인 비판은 수용하고 무분별한 쉴드는 자제하자는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물론 아직도 극단적인 쉴드로 대응하시는 팬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비판하는 사람과 악플러를 구분하려고 노력하듯이, 무조건적인 깜으로 반응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런 합리적 비판을 수용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7 2015-11-10 20:54:33 2
비판적 입장을 고수했던 사람으로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새창]
2015/11/10 11:55:48
개소말돼지님 //
아이유씨 팬이고, 이번 논란은 처음부터 옹호론쪽에 있었던 사람이지만 이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이 논리는 지금 근거없이 비난하시는 분들의 논리와 다를바가 전혀 없어요. 너무 공격적으로 나가신거 같은데 조금만 가라앉혀주세요. 진짜 겉으로 비춰지는 모습만 보면 말보아블님 말씀처럼 싸우러 오신걸로밖에 안보입니다.

말보아블님 //
무작정 아이유 팬카페에서 나왔다고 몰아가지 말아주세요 ㅠㅠ 지금 팬카페 내부에서도 이런 합리적인 비판은 수용하고, 무분별한 쉴드는 자제하고 지켜보자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쟁E님께도 그렇고 혹시라도 팬분들의 (혹은 팬인것처럼 보이는) 극단적 쉴드때문에 불쾌하셨다면 저라도 대신 사과드리고 싶네요.
6 2015-11-10 20:42:31 6
비판적 입장을 고수했던 사람으로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새창]
2015/11/10 11:55:48
네이버 댓글을 '대중'의 척도로 보시는건 꽤 위험합니다. 네, 저 아이유씨 팬인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 기회에 네이버 댓글 상태를 한번 분석해보니 장난 없더라고요. 저도 네이버 댓글보고 '여론 안좋네...'라고 생각했던 적이 종종 있었는데, 앞으로는 절대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걸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제가 팬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이었는데, 오유 베오베에도 올라와있더군요. (글의 서론에서도 보실수 있듯이 원래 디시는 안합니다. 커뮤니티 성격에 맞게 한답시고 글을 저렇게 썼는데, 지금 다시보니 감정에 치우쳐 너무 과격하게 쓴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22668

오유에서 이 글을 보시고 너무 극단적인 케이스만 늘어놓았다고 지적하신 분이 있어서 오유까지 가입하고 추가적인 자료도 덧붙였었습니다.
http://pastebin.com/qrsNu04d
관련 기사에 댓글 많이쓴 사람 100명의 댓글들을 최신순으로 10개씩 나열했습니다. 팬, 안티 안나누고 그냥 100명 자른거에요.

저도 예전에는 네이버 댓글은 믿을게 못된다 수준으로만 들어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통계 내보니 네이버 댓글창은 여론몰이가 꽤 심각해보이더군요. 물론 비판하는 모든 분들을 다 선동당한 분들로 몰아갈 의도는 추호도 없었습니다. 저도 본 게시글 같은 합리적인 비판의 필요성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기사 댓글만 보고 여론이 어떤지 판단하시는건 좀 무리가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굳이 아이유가 아니더라도 타블로나 예원, 이태임 논란등에서도 네이버 댓글은 언제나 저랬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네이버 댓글과 네이트판, 일부 여초 커뮤니티를 제외한 대부분의 SNS나 커뮤니티 분위기는 아예 관심도 없거나, 오유와 비슷한 수준이기도 하고요.
5 2015-11-10 10:58:00 2
[아이유] 제제가 불편하다 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질문 [새창]
2015/11/09 20:53:09
논란이 되었던 인터뷰는 앞뒤내용이 다 짤렸던거라 전문을 찾아보고 오시면 좀 생각이 달라지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이 부분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므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저 역시 "섹시"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해당 인터뷰의 내용을 보고 논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한국 사회에서 섹시라는 단어가 굉장히 폭 넓은 범위에서 사용되고 있기때문에 기인하는 문제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당장 지상파 방송만 보더라도 어린 아이들에게 섹시하다고 표현한 장면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짤로도 엄청 돌아다녔죠) 이게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섹시라는 단어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사용되는것은 분명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그렇지만 앨범 표지를 제외하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유씨가 분명히 사과문에서 언급하며 사과했습니다. "이 역시 어린이가 언급된 문장에서 굳이 "섹시하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오해를 야기한 저의 불찰입니다." 저 역시 단어 사용에 있어서는 아이유씨가 실수했다는 입장이고요.
4 2015-11-10 01:04:22 3
[새창]
제 생각이긴 하지만, 논란이 미적지근한 상태로 밖에 남을 수 없는 이유는 위에서 아무리 식히더라도 밑에서 다시 덥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제제' 논란이 제기되었을때는 가사와 '섹시' 인터뷰 내용, 앨범 표지를 중심으로 이슈화가 되었었죠. 저 또한 이에 대해서는 그런 논란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합리적인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유씨의 해명은 비록 앨범 표지부분 설명이 누락되기는 했지만 나름 납득할만한, 두루뭉실 하지는 않은 사과문이었습니다. (물론 소속사의 사과문은 저도 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만..) 그렇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과문을 가지고 일부 비난하는 사람들이 다시 스타킹 내용은 없다느니, 자기가 한말이랑 어긋난다느니 등의 트집을 잡아가며 다시 논란을 지폈죠. 결국 두루뭉실한 사과문이 되어버렸습니다.

스물셋 뮤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에 따라 불쾌함을 느낄수 있는 장면이 없었던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해당 장면들을 일일히 설명한 뮤직비디오 감독의 해명 또한 꽤 납득할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마찬가지로 엑소 뮤비 감독님의 트윗과, 또 말이 안맞는다 등으로 다시 시끄러워졌죠.

이런 저런 자료들이 워낙 믿기 쉬운 형태로 퍼졌었고, 거기서 끝이 아니라 그 어떤 해명이 나오더라도 그 해명에 대한 트집을 믿기 쉬운 형태로 다시 퍼트릴 것이기 때문에 전체가 모두 인정하는 깔끔한 대답이 나오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다만 정말 스스로 똑부러지는 대답을 찾기 윈하신다면, 다른 요소들과 그 대답에 대한 반박을 찾아보시는걸 멈추시고 딱 그 해명만 보고 스스로 판단해보세요. 그게 정말 깔끔하지 않은 대답인지.

물론, 지금 정황상 인터넷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그런 '믿기 쉬운 형태'의 자료를 의도치 않게 접하기가 너무나도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선동당했다는지 등의 비판을 빙자한 비난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뭐 팬이나 안티나 피해야 하는 흥분에 의한 비난이죠. 건전한 비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절실히 동의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건전한', '스스로의' 비판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단 비판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사안에 섣부른 옹호나 비판을 하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문제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당장 저부터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겠죠.
3 2015-11-10 00:35:36 5
아이유 사건에 대한 저의 생각 [새창]
2015/11/10 00:07:38
먼저 저는 아이유씨의 팬임을 미리 밝힙니다. 방문수나 댓글 목록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유도 본 논란때문에 가입하게 된거고요.

일단 글의 첫부분에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V앱 방송을 실시간으로 봤었는데, '섹시'라는 단어 자체에 제가 워낙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곘지만 저 역시 그 부분이 논란이 될 수 있겠다고 느꼈었습니다. 앨범 커버는 처음에는 세세하게 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사건이 터지고 다시 보니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스스로 말씀하셨듯이 아이유씨를 폄하하거나 비난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다면, 사과문이 올라왔던 시점에서 멈추셨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 음악을 들으신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듣고 제 가사가 충분히 불쾌한 내용으로 들릴 수 있다는 것과, 그 결과 많은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혀드리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적으로 제가 작사가로서 미숙했던 탓입니다. (중략) 이 역시 어린이가 언급된 문장에서 굳이 "섹시하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오해를 야기한 저의 불찰입니다."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도 인정했고, 사과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아이유씨가 표현한 그 자유로 인해서 도대체 권리를 침해받는 사회적 약자는 누구이며, 표현의 자유나 선택의 자유를 말하는 사람들이 방관자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가만히 놔두면 누가 이길것을 뻔히 아는 게임이다? 그래서 누가 이긴다고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가만히 놔두면 아이유씨가 그대로 마녀 사냥에 휩쓸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누가 이길지 뻔한 게임이였죠. 적어도 이 논란에 있어서 만큼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한 사람은 방관자가 아니었습니다. 그 마녀사냥을 제지하고 움직임을 보인 사람이었죠. 사회적 약자 또한 그들이 주장하듯 이 시대의 수많은 제제가 아닌, 그들이 씌워대는 소아성애자라는 프레임에 갇혀버린 한명의 스물셋의 연예인이었습니다.

뜨거운 가슴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차갑고 냉철하게 남들의 판단이 아닌 본인의 이성으로 생각해보세요. 이 논란의 가해자는 누구이며 피해자는 누구인지.
2 2015-11-07 23:17:49 8
아이유 뉴스 댓글들 정체 [새창]
2015/11/07 19:45:54
저 글 원본 쓴 사람입니다. 위에도 올렸지만, 댓글 많이쓴 사람 100명의 댓글들을 최신순으로 10개씩 나열했습니다. 팬, 안티 안나누고 그냥 100명 잘랐습니다. 그래도 쉴드치시는 분들 안보이는 건 아니네요. 뭐 아무튼 누가 좌표찍고 댓글 달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시길.

분량이 길어서 (댓글 1000개입니다) 링크로 올립니다. http://pastebin.com/qrsNu04d
1 2015-11-07 23:13:43 27
아이유 뉴스 댓글들 정체 [새창]
2015/11/07 19:45:54
저 글 원본 쓴 사람입니다. 언제 이 글이 오유까지 옮겨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보고 댓글 달려고 오유까지 가입했네요.

분석은 네이버에 최근 3일간 올라온 아이유 관련 모든 기사의 전체 댓글을 대상으로 한 것이 맞고, 글을 쓸 때 마지막에 5명 댓글을 예시로 단 이유는 댓글을 많이 쓴 사람은 대다수 악플러라는걸 뒷받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지면의 한계때문에 (글을 디시에 올렸다는것도 이유긴 합니다만) 5개만 올려도 충분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이 짧았네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장 댓글을 많이 쓴 100명의 댓글들을 최신순으로 1명당 10개씩 정리해서 올립니다. 댓글 단 시간과 해당 기사 링크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분량이 많아 Pastebin 링크로 겁니다)
http://pastebin.com/qrsNu0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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