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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6 0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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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틴트 전 색상 있는데욬ㅋㅋㅋ
1. 왜 때문에 워터리치인지 알 수 없는 부분... (쌉싸름한 장미로 유명한) 어퓨 물광 틴트가 안 촉촉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저한텐 이름만 워터로 느껴졌어요.
반대로 어퓨 물광 틴트를 건조함 없이 잘 쓰신 분은 안 불편하시겠죠? 뭐 저도 어차피 틴트 위에 립밤이나 립오일을 꼭 올리니까 이 부분은 괜찮아요.
2. 흔한 색상...
새로울 것 없고 로드샵에서 흔히 보는 색상입니다. 뮤즈핑크에 의외로 쨍한 형광기가 없고 블룸와인은 그나마 좀 덜 흔한 색이라 이 둘은 약간 새로웠네요.
그치만 이 부분은 발색샷보고 웬만큼 감안하셔서 구매 결정하시겠죠.
안 예쁘단 건 아니에요! 인기있는 색상이라 흔한 것뿐이지만 희소성이 있단 건 아니란 거에용
3. 얼룩덜룩한 지워짐
제가 입술이 건조해서 매일 밤 립마스크를 듬뿍 올리고 자거든요. 그래서 웬만하면 하루정도는 건조한 틴트든 매트립이든 (속으론 건조해도 겉으론) 잘 소화하는데 이건 각질을 막 찾아내면서ㅠㅠ 입술 안 쪽에 얼룩지고 뭐 먹으면 가장자리만 남으면서 안 쪽 색이 빠져버리고... 그래서 좀 당황했네요ㅠ 뭐 먹으면 대부분 립이 그런 건 저도 잘 알고 많이 겪었지만 워터리치는 특히 지저분해서 기억에 남아있어요. 물론 이건 제 경우에 그랬단 거고, 다른 분은 다르시겠죠!
제가 립덕은 아닌데 지속력을 중시하다보니 틴트류를 많이 쓰거든요. 로드샵 저렴이들만 쓰니 하이엔드 제품들과 비교한 것도 아니에요.
딱 가격만큼 하는 제품인 것 같고, 색이 마음에 들면 소액으로 기분전환하기에 괜찮은 제품(심지어 할인해서 ₩2500이라닛!)이라고 생각해요.
SKY007에서 혁명적으로 좋았던 건 삐아 아이라이너랑 이글립스 선크림 뿐인듯...
(그래도 저렴해서 자꾸 뭐 사는 사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