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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21: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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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는 성 소수자로 사회적으로 핍박 받고 있고, 이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며, 성 소수자건 아니건 동일한 권리를 보장받아야죠.
그렇기에 직접적 관련이 없음에도 동성애자 인권 운동임에도 지지를 보내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권은 침해받으면 안 되는 권리니까요.
근데 이젠 이 대전제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듯하네요.
사회적으로 핍박받고 있다면,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런 시기에 더 조심하게 됩니다.
피해가 몇 배로 클 게 뻔하거든요.
되려 더 조심하게 되는데, 전염병 확산의 기폭제가 되었네요.
클럽까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워낙에들 많이 가니까.
근데 찜방이 터지면서, 그곳에서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핍박받고 있다는 게 프레임에 불과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드네요.
원래 욕하던 사람이 배로 욕하는 건 못 막겠지만, 욕 안하던 사람이 등 돌린 게 정말 큰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