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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14: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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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의 저주 혹은 네덜란드 병.
베네수엘라 같이 기름이 어마어마한 나라는 기름 수출로 인해서 자국에 달러가 많음.
-> 국내에 달러가 많으므로, 환율이 낮음 = 베네수엘라 통화의 가치가 고평가
-> 베네스엘라 산 제품들이 가격 경쟁력이 잃음
-> 수출이 힘드므로 내수 산업이 개박살남(개도국 땐 가격 경쟁력으로 버티면서 기술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게 힘듬)
-> 세일 혁명으로 석유 수출도 개박살남(기름의 대부분을 미국에 파는데, 이제 미국이 석유를 수출하는 나라가 되어버림)
(= 위에 언급된 거처럼 석유 질도 나쁜데 정제할 기술도 없는 것도 치명타)
-> 반미 정책(최대 고객을 적대함)으로 인한 미국의 경제 보복
-> 경제가 통채로 개박살나고, 살아날 가능성이 안 보임.
-> 이 와중에 미국은 세일 유전 및 일반 유전을 추가로 발견 중. 역시 축복 받은 나라.
-> 답이 없음.
근데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왜 이렇게 안 잡히는 지는 모르겠네요.
경제학계에서 하이퍼 인플레이션 해법을 찾은 지 꽤 됐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