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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19: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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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살던 동네 근처에 프랑스 대사관과 외국인 학교가 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인들이 굉장히 많이 사는 편이였는데 그나마 ‘선진국’ 외국인이라 그런지 외국인 차별 하는 모습은 못봤던것 같은데 어느날인가? 아토피가 심해서 얼굴까지 잔뜩 성이난 아이가 놀이터에 놀러왔다고 합니다. 얼굴이 그러니 애들이 무서워서였는지 징그러워 보였는지 같이 놀려 하지 않고 피하려 하자 프랑스인 학부모들이 자기 아이들을 불러 훈육을 했다 하더군요. 저 애는 그냥 아픈 아이 일뿐 전염병 환자가 아니니 차별하고 피하지 말라는 내용이였답니다. 자국인 아이들 및 그 학부모에게 따돌림을 받던 아이가 한참을 말도 안통하는 아이들과 놀다 들어갔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