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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13: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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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이 1000원씩 내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광고'를 냈다. 학부모들은 '천원의 용기'였다며, 신문 광고에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밝혔다.
경남 양산지역 학부모들 이야기다. '한국사 국정화 반대 양산학부모 공동선언 도움맘'이 밴드모임 등을 통해 1459명을 모았고 이들의 이름이 모두 적힌 신문광고가 나온 것이다.
양산학부모들은 27일 발행된 <양산시민신문> 한 면에 "대한민국 역사를 함부로 바꾸지 마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냈다. 학부모들은 "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외쳤다.
한 학부모는 "지난주부터 밴드모임을 통해 참여하는 엄마들을 모았고, 엿새 만에 1459명이 참여했다"며 "처음에는 1000명 정도 모을 것을 예상했지만 훨씬 많이 모였다. 엄마들이 1000원씩 광고비를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