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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08: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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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말씀에 동의합니다.
한중일처럼 하나의 민족이, 동일한 지리의 공간에서, 하나의 국가로 천년 넘게 지속된게 흔치가 않아요. 특히 유럽에서는요.
우리가 만주를 호령한 고구려에 느끼는 감정과
이탈리아인이 로마제국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완전 다르다는거죠.
걔네한테 '국가'는 자신이 현시점에 몸담고 있는 사회일 뿐이거든요. (민족이라는 개념은 이미 희박해진지 오래)
그래서 '어느 나라는 이렇다 저 나라는 저렇다더라'라는거 자체를 공감 못할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