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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1 02: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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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휴가때였나?
친한 여자후배가 아웃백 가고싶다고해서
가본적도 없는 그곳에 데리고 갔지..
나는 메뉴판보고 이게 뭐여.. 있었는데
후배는 나에게 "제가 고를께요" 하더니
메뉴도 안보고 바로 서빙을 불러서 저 만화의 2배가까운 양의 주문을 하더군요.
뭐하고 뭐 주시고 이거는 이렇게 해주고 뭐는 이걸로 해주고 아, 여기에 뭐 추가해주시구요 이거는 이걸로 바꿔주시고... 어쩌구 저쩌구...
(도대체 뭔 말하는지도 전혀 모르겠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에서 아무말없이 멍하게 그 후배만 쳐다봤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그 다음에는 절대로 아웃백 안갔다는..
아, 그냥 저거 보니까 생각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