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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6 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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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시원 박력 넘치시는 멋진 분이셨습니다!!!!
투표하기 위해 애틀랜타에서 들어오신 분이셨나보아요.
이니가, "허그하자"니깐 "아니아니, 업어드릴까요", 라며 번쩍 업어주시는 모습에 가슴 찡, 눈물이 났습니다.
가볍게 훌렁 업혀지는 모습도 가슴 짠했고, 허그가 아니라 업어드려야지, 라는, 그 마음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었습니다.
지난 5년 간, 흔들림없이 잘 버텨주셔서 정말정말 고맙다고, 앞으로도 별의 별 일들을 놈들이 획책하고 잡아먹자고 달려들어도, 잘 해달라고, 둥기둥기 업어 주고 싶으셨군요.
"우리 해외교포들 일하고 돌아와서 국회방송 보고, 뉴스 챙겨보고 페이스북 보느라고 잠을 못 잔다. 잠 좀 자게 해달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당선된 후에도 모두가 함께 잘 해야한다, 끝까지 지켜나가자"라는 취지의 스피치도 감동이었습니다. 시민 모두 한마음이 되어, "그게 바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라는 느낌으로 "네!!!!!"라고 홍대 일대가 들썩거릴 정도로 크게 답했습니다.
오늘 프리허그의 절정이었습니다!!!
먼 길 날아오셔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