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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13: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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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로또 당첨된 이야기 해봅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로또를 사는 사람은 아닌데 생각날때마다 혹은 이런 글 올라오면 한번씩 생각나서 사는 사람입니다. 작년 초 수원에 친구 만나러 갔다가 친구 살 때 저도 로또를 사게 됐습니다. 그리고 잊고 있다가 2주정도 뒤에 불현듯 생각이 나서 QR 코드 찍어봤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1등이더라구요.
1등되면 직장 떼려치워야지 부터 생각했는데 막상 세금 제하고 받고나니 18억정도.. 집한채 사고나면 얼마 남지도 않을 것 같더군요. 그래도 직장은 좀더 마음편히 다니고 있습니다. 일단은 보유하고 있던 오피스텔 처분하고 30평 아파트로 혼자 이사했고.. 인테리어도 제가 원하는 식으로 다 꾸몄네요.. 60인치 TV도 사구요 ㅎㅎ
15억은 작년에 알아보다 대출껴서 상가 구매하였고 대략 한달에 600만원 정도 고정수익이 나고 있네요.. 이정도만하더라도 회사 포함해서 연 1000씩 나오는 거니.. 사실 벌이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윗글에 있는 것처럼 인생 역전 이런건 아니더라구요. 솔직히 직장 정말 때려치우고 싶은데 솔직히 지금 씀씀이를 월 600으로 감당할 자신은 안되네요 ㅎㅎ..
ㅎㅎㅎㅎㅎ 진짜 이렇게 댓글 쓸 날이 언젠간 오겠죠? 오늘 로또사러 가야겠네요 ㅎㅎㅎ 여러분 새해 봉만이 받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