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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0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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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후드 - 방금본 영화인데 실제 한 배우가 어렸을때부터 촬영해서 현실감이 느껴짐. 많은 공감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와 반대로 다들 평범하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해서 쓸쓸함이 있지만 메이슨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엔딩이 좋음.
케빈에 대하여 - 틸다 스윈튼 주연의 영화인데 음.. 케빈이 아주 특별한 아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케빈을 사랑합니다.
스틸 앨리스 - 줄리안 무어 주연의 영화. 잘 나가는 대학 교수인 그녀가 유전성 치매에 걸리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치매관련 영화와 다르게 앨리스(줄리안 무어)의 변해가는 모습을 묵묵히, 집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앨리스.
더 문 - 영국 영화인데 던칸 존스 감독에 샘 락웰 주연.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비중 없지만 나옴. 미래가 배경인데 달 기지에서 근무하는 샘 벨의 이야기 인데요. 앞으로 2년만 더 근무하면 지구로 돌아가 가족들을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곧 그 것이 반복되어 오던 일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엄청난 집중력의 영화.
문라이즈 킹덤 - 영화의 색채감? 이 뛰어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입니다.(에드워드 노튼, 틸다 스윈튼). 작은 섬 뉴 펜잔스 섬의 12살 샘과 수지가 가출하게 되면서 소동이 벌어지는데 아이들보다 오히려 어른이 철없기도 한 것을 알게됩니다.
50/50 - 조셉 고든 레빗 주연.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주인공이 특수 암에 걸린 사실을 안 후, 자신과 주변인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썩소가 나오기도 하는 씁쓸감동재미진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