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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22: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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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분이 하셨다는 말씀이, 3년전에 제가 들었던 말과, 그래서 제가 했던 말이 정확히 반반 섞여있어서 정말 소름돋았네요... 그 남자가 쓴게 아닐까 착각할 정도로...ㅎ
쓰니님 저도 딱 그런 상황이었던 적이 있어요. 제 상대방은 집안일+회사정리해고눈치 거기에 제가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공부를 막 시작한 상황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전 한참이나 세상물정모르게 힘든거 다 이겨내면 행복이 찾아올 줄만 알았어요.
근데 현실은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었어요.
그걸 상대방은 이미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헤어지자고 했던 거였어요.
지금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남자분 말씀대로 각자의 생활에 집중하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진짜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실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