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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5 15: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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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분야도 이러는데
건설쪽은 얼마나 부실공사를 할까요..
단가줄이겠다고. 허허. 살림살이들 나아지셨나.
자살당한다는게 맞는것같아요.
저만해도 아직 어린나이인데 의욕이 점점..
몇몇 치졸한 사람들이 참 나라를 좀먹어가네요.
저도 공공기관 계약직으로 일했었는데.
주임이 회계담당이였습니다.
전 사무보조인데,일을 계약직한테 다 미루더라고요.
본인 집 김도 자르라고 시키고. 양파도 까라고 시키고.
석류도 까라고 시키더군요.
좀 덜바쁠때 화장품 샘플주면서 본통이 채워 넣으라고.
업무는...제가 결의서 잡고 기안문 전자결재하고.
왠만한 공공기관들은 다 이런식일꺼라생각해서 뭐..ㅎ
안썩은 곳이 어디일까요.
조금조금씩 횡령해가는거 알아도 민원넣어도 피해보는건
저뿐이라, 차마 하지 못 했습니다.
지역사회랑 다 소문 나거든요..ㅎ..
주임은 서류만 달랑 들고 과장한테가서 올리고
그래놓고 일많다고 엄살 부리고.
그러다가
주임이 일을 시켰는데 과장이 와서 일좀하라더라고요.
그래서 주임님이 이거 시키셔서 곤란하다했더니.
건방지게 과장이 하라고하면 해야지. 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사업을 해서 사장직으로 가면 저렇게 될 것 같아요. ㅋㅋ........
사람이 문제인데, 그들은 그게 당연한줄 알고
좀벌레마냥 좀먹어가네요.
두 딸아이의 아버지.. 저도 너무 두렵습니다.
저도 같은 사람이 될까봐, 보고 들은 사람들이 저런 사람들뿐이라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가끔은 제가 비정상적으로 느껴집니다.
전 잘 살아 온걸까요?
능력이 되시면 이나라가 아닌
다른곳에 터전을 잡으셨으면 하네요..
두 이쁜 딸들이 저처럼 절망이 빠지지않게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