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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8 16: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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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로 넘어가는 방식이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는 무슨 문이 열린다던가, 금화를 줍는다던가 해서 이세계로 넘어가기 때문에 원래 세계에 자신의 삶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죠. 그레서 다시 돌아가려고 하지만, 양판소에서는 대개 그쪽에서 성공해서 눌러앉게되죠.
반면에 요즘에는 점점 주인공이 죽고 빙의나 환생을 통해서 이세계로 넘어가기 때문에, 돌아가려고 해도 그쪽에서는 이미 자신은 죽었기 때문에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갈 이유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체념하고 그냥 그대로 살아가죠.
이세계 애들이 일식에 환장하고 주인공만 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그냥 양산형 소설의 고질적인 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