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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22: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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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에서 가장 막막한 순간은... 만렙 달성 후 각종 스탯 제한으로 가득한 공제팟을 마주한 순간입니다. 무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물욕을 먹어야 하는데 공제를 뚫으려면 무기가 있어야 하는 답답함이란.
노공제 방이 없는 건 아니지만, 헬팟의 두려움 때문에 쉽사리 들어갈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헬팟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공제방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서글픈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겐 노공제팟이 참 구세주 같았습니다. 꼭 득템이 목적이 아니라, 라키 꼬어는 어디서 하는 건지, 앞다리 자리가 여기가 맞는지, 여러가지를 여쭤보면서 편안하게 레이드에 숙련될 기회를 제공해주신 파장님들께 참 감사했다고 급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