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멤버 이세준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늘 청계광장 M4행사는 취소합니다. 지지여부를 떠나 저희는 정치적 색채를 띄는 어떤 공연에도 참여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박혜경 측 관계자 역시 "행사의 성격을 알지 못했다"며 "일반 행사인 줄 알고 응했는데 그것이 아니라서 취소했다"고 말했다.
남궁옥분은 1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한나라당과 관계가 있느냐'고 한 네티즌이 묻자 "우연히 써놓으신 글을 일찍 검색하는 바람에 황당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내일 행사는 정치적인 색깔이 없는 그냥 청계천 시민 행사로 알고 평소에 친분이 있던 기획사에서 하는 것이라 수락했다. 행사 취지를 정확히 알아봐야 했었는데…. 덕분에 가서 돌아오는 불편함이 없게 됐다"고 답했다.
윤형빈 측은 "처음부터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녹화 때문에 고사했다. 확답을 주지 않았는데 출연진으로 이름이 나왔다"고 밝혔다.
심현섭 측은 "가면 안되는 행사라 생각해서 가지 않았다"며 "행사 취지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