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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고구마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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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2017-02-20 13:39:32 0
안희정의 어그로 발전단계. 다음 스탭 예상해봅니다. [새창]
2017/02/20 08:22:24
친문패권주의 , 촛불의 목적은 그게 아니다
, 야당 다워야 한다
450 2017-02-20 13:30:38 0
안희정 “박근혜 대통령에게 모두 위로와 격려 해줬으면…”엠팍펌 [새창]
2017/02/20 11:16:52
자폭이요.
449 2017-02-19 18:02:18 20
연령대별 사망원인 [새창]
2017/02/19 15:50:34
음 이게 유머인가요?..
448 2017-02-19 18:02:00 1
연령대별 사망원인 [새창]
2017/02/19 15:50:34
..........
447 2017-02-19 18:00:31 0
[단독]'사투리의 대가' 배우 김지영씨 폐암으로 별세..향년 79세 [새창]
2017/02/19 15:17:4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46 2017-02-19 15:27:50 9
문재인의 5년.jpg [새창]
2017/02/19 12:33:26
반드시 이번에는 지켜드리겠습니다
사람이 할짓이 아닌것 같네요. 투표 그리고 영입
제가 할수 있는것 다 하겠습니다 제19대 대통령님
445 2017-02-18 12:14:30 1
이재명 “문재인, 재벌개혁 의지 없다… 내가 기득권서 자유로운 유일 후보 [새창]
2017/02/18 04:24:00
지금 말하는것이 펙트도 아닐뿐더러
이렇게 네거티브하면 자신에게 분명히 돌아올것을 알텐데 지지율 때문에 그러는 것이면 자폭이고
종편을 의식해서 그런거라면 실망이네
443 2017-02-16 16:44:48 0
법원, "靑 압수수색 허용해달라" 특검 신청 '각하' [새창]
2017/02/16 14:57:43
한방에 되면 사법부가 아니지 그럼..
442 2017-02-16 12:48:48 4
역선택이 얼마나 있어야 결과를 바꿀까? [새창]
2017/02/16 11:27:44
내가 영업직인데 친구들하고 지임들 영입하는걸 내가 좋아해야해 말아야해?.... 에휴
441 2017-02-15 21:33:59 90
이번 경선 결과보고 결정할겁니다 [새창]
2017/02/15 17:20:57
이게 왜 비공감 받을 짓이지?... 나도 떠날건데 살기 힘든데 완전국민경선으로 차려진 밥상을 차고 당원들 무시하는데 누가 좋아하죠?
440 2017-02-15 19:56:28 35
[새창]
Everthing is ok
This too shall the pass away
너는 지금 책상앞에 앉아있어. 이제 가야할 시간이왔다는걸 알고있어

가야한다는고 몇백번이고 몇천번이고 되새겼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진짜 기필코 실행해 버릴것이라는걸 네 자신도 알고있어.

힘들지.. 그냥 너무 힘들지..

학교에서 힘든것으로는 모자라, 부모님이랑은 오늘도어제와 다름없이 싸우고..

넌 밧줄이나, 칼, 아니면 총이던지네가 떠나기 위해 사용할 물건을 찾고있겠지.. 그만큼 절망적이니까.

준비가 된것같아. 처음으로 죽는사람이이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려고 하면서…

빈집.. 완벽한 타이밍. 너는 준비됬다고 생각해

넌 지금 이걸 성공 못한다면 더 자학할꺼야..평생동안..

종이와 펜 대신, 카메라와 의자를준비하고.. 지금은 넌 의자 위에 서있어.

소리없이 한번에 떠날수 있기때문에 넌 밧줄을 선택했어…

밧줄의 한쪽은 천장에 매달린 선풍기에.. 나머지 한쪽은목에 걸려있지..

니가 지금 울고있는 이유는.. 이번엔 정말로떠날거라는걸 알고있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려나..

비디오카메라를 키고 카메라의 반짝이는 빨간불을 마냥 쳐다보며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을 하는 너..

“엄마..아빠.. 미안해요.. 왜 미안한지 모르겠는데..그냥 미안해요.. 나 더이상못하겠어요.. 내가 누군지조차 모르겠어요.. 난 내 자신을 잃었고..다시 돌아갈 길을 못찾겠어요… 이건 엄마아빠때문이 아니니까.. 제발 자책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동생한테도사랑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마음을 강하게 먹고 건강하세요.. 곧 다시만나요”

그리고 너의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지.. 걔가 널 정말로 필요로 할때 넌 곁에 있어주지 못할거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 자신에게 너무 미안한 너..

더이상 강인하지 못한 네 자신에게.. 무너져버린 네자신에게.. 너무 아픈삶을 살아야 했던 너에게.

다시한번 카메라의 빨간 불빛을 바라보고, 다리 한쪽을 의자에서띄며 작별인사를 해버리고 리모컨으로 녹화를 멈추고..빨간불이 꺼지자 마자 카메라를 끄자마자 너의 두 다리는의자를 떠났지…





의자는 쓰러지고.. 방안은 고요해졌어.너는 죽었어. 너는 떠나버렸어.. 돌아올 길은없어. 모든것이 끝났어. 더이상 마음아파하지 않아도 돼..너의 주윗사람들을 제외하고.

너의 부모님은 어떤 생각을 할까? 너의 동생은?아니면 언니나 형은? 너의 가족은 어떻게 살아갈까? 너는 돌아올 길 없는곳으로 떠나버렸어. 죽었다고.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생님과 친구들이.. 동료들이 너만 힘들게 하고 따돌린다는 이유로..

지금 부모님이 집에 도착했어. 항상 그래왔듯이현관문을 들어서며 너의 이름을 부르지만…

뭔가 이상함을 느끼셨어. 너의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인기척 조차도.. 항상 대답하며 방문을 열고나왔던 너인데..

걱정이 앞선 너의 부모님은 ‘샤워하고 있겠지’‘자고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네 방으로 갔지.


너의 엄마는 너의 방문을 열자마자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자 마자 기절을 하시고..

엄마를 따라오던 너의 동생은 “아빠!!!! 빨리와!!!!” 소리지르며 네 다리를 때리며 “일어나일어나… 제발 그만해.. 일어나..”를 반복하지만, 넌 대답이 없어.

깨어나지 않아.

넌 떠났어.

죽었어.

다시 깨어난다는건 있을수없는일이야. 다시 돌아갈수있다는것도 없어.

아빠는 황급히 네 방으로 뛰어오지만..아빠가 할수있는건그냥 쳐다보는것 뿐..

아빠는 한없이 사랑스러웠던 공주님이..왕자님이..밧줄에 매달려 왔다갔다하는걸..

비디오 카메라와 의자가 보이지만.. 움직이지 않는너의 아빠..

커다란 고목나무마냥 움직이지 않고 서있는 너의 아빠.. 한번도 울지않던 너의 아빠가 울고있어..

옆에있던 전화기를 들어 119를 누르고.. 힘겹게 한마디를 하시지.. “제 딸이 자살했습니다”라고..

아빠의 눈엔 눈물이 가득하고, 네동생은 그런 아빠를 쳐다보고있지..

전화를 끊은 아빠는 동생을 끌어안고 우셔.. 여느때보다도 더 서럽게.

동생은 이 모든일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리지만.. 네가 떠났다는건 알아.. 죽었다는걸 알고있어..


너에게 돌아가는길이라곤 없어. 모든것은 끝났어.

경찰들이 와선 아빠와 동생을 거실에 앉혀놓고, 너를 매달린 밧줄에서 내려놓고 들것에옮겨놨어.

구급대원들은 그냥 그렇게 너의 시신에 흰 천을 덮고 들고 나갔어..

다 끝났어 넌..

죽어버린거야.

돌아갈 길도 없어.

그리곤 모든게 달라졌지.

네가 떠난지 2주가지났지만 너의 엄마는 하루의 반 이상을 그냥 멍하니 창 밖을 쳐다봐.

네 동생은 아직 등교할 힘이 없어.

아빠는 울며 겨자먹기로 직장에 나가셔.. 그래야 네 장례식을 치를 돈을 벌 수 있을테니까.


어느날 부턴가 남은 가족들은 네 방에 들어갈 용기가 생겼지. 네 방문은 열리지 않은채 두세달이 지났어..

마침내 방문을 열었을땐 네가 쓴 밧줄이 바닥에 뒹굴고 있고 네가 너의 마지막을 녹화한비디오 카메라는 아직 책상위에 놓여있었어.

남은 가족들은 차마 비디오를 돌려볼 용기가 나질 않고..나중에도 나지 않을꺼야.

부모님은 넋이 나간사람처럼 그 밧줄을 쓰레기 봉지에 넣었어.

마음이 아려옴과 동시에 엄마는 울기 시작했어.. 그리곤 네가 아침마다 학교를 갔을때네 침대를 정리했던것처럼 침대를 반듯하게 정리했지. 그리고 네 방문을 닫고.. 그 방문은 열리지 않았어.


학교는 어수선해졌어.

넌 아무도 널생각하지 않고 네가 죽어도 아무도 모를꺼라 생각했었지.

과학시간의 네 짝궁 기억나? 걘 매일 밤마다 손목을 그어. 걘 니가 죽은게 자기때문이라고 생각해.

전에 실수로 네 발 걸었던 남자애는 기억나? 걔가 그때 미안하다고 안했었잖아.

걘 그 자책감에 일주일에 5번씩 병원에 가서 자살방지치료를 받아. 그때 자기 발에 걸렸을때 작은 미소라도 지었으면 네가 죽지 않았을수도 있는데.. 미소하나를보여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네가 떠나던 날 학교에서 널 혼내던 선생님은 일을 그만 뒀어. 자신이 선생을 할 자격이 전혀 없다고 하면서..


넌 떠났고 이젠 돌아올 길도 없어.

넌 죽었어.

네가 떠난지 4년이 흐르고,네 동생을 이제 17살이 되었지. 동생은 “비밀”이라는 클럽을 만들었어.

누구든지 자신의 마음 깊은곳에 있는 생각이나 느낌을 편하게 털어놓을수 있는 시간을 갖고싶은 사람은 참여할수 있게 만들었지.

교내에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와 도움을 청할수 있게..

너같은 학생들이 혼자 아파하지않게..

넌 아무에게도 털어놓고 싶어 하지도 않았고 그냥 마음속에 다 담아두었잖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처럼 웃고 떠들고, 마치 완벽한 인생을 살고있는 사람처럼 행동했잖아..

자꾸 그렇게 하다보니까 너 자신까지 세뇌당하기 시작했어..

행복한 척 하루를 보내다가밤에 침대에 누울때면 마음의 고통이 다시 찾아왔지..

부모님과의 아주 사소한 말다툼도 자해와 자살까지 이르게할정도로 넌 위태로웠어..

하지만 그런것까지 넌 다 마음속에 담아두었고, 결국엔 터져버렸지.. 마지막 선택을 했고..

넌 이제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시간을 되돌일 힘은 누구에게도 없어.

네방은 평생 비어있을꺼야.

엄마는 아직도 매일밤 눈물로 베게를 적시고.. 아빠는 전처럼 강인하지 못하고.. 네 동생은 더이상 언니나 오빠라는 인생의 길잡이가 없고..나란히 나이를 먹어가는 일도 없을꺼야. 네 단짝친구는 아직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네가 다니던 학교는 너를 추모하는 클럽을 만들었어. 너와 같은 결정을 내리는 친구가 더이상 생기지 않게.

넌 소중한 네 생명을 눈 깜짝할 사이에끝냈어. 네가 필요한건 밝은 미소 하나였는데..

넌 이제 이 세상에없지만 널 생각하고 아끼는 사람이 있었고 지금도 있다는걸 말해주고싶어.

무너질때로 무너진 넌 아무도 너에대해신경쓰지 않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버렸던거야..

넌 아무도 널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겠지..그 슬픔때문에 현실을 보지 못했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널 생각하고 아끼고 있다는걸..사실은 네가 생각한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널 그리워하고 있거든..

네가 살고있던 동네는 네가 있을때와 같지 못할꺼야.

아무도 신경 안쓸것이라 생각했던 새파란 청춘을 살고있던 사람이떠나버렸으니까..

모두 널 생각하고 아끼고 있어. 이건 진심이고사실이야.

네 주윗사람들은 널 사랑하고.. 무슨일이 있어도 널 사랑할꺼야.. 잊지마.
439 2017-02-15 12:58:50 0
노랑팀이 최강인 이유 [새창]
2017/02/14 21:46:19
파랑 빨강따위 피카피카
438 2017-02-15 12:48:37 1
웬 노인네가 다짜고짜 반말하면서 길 물어보는데 [새창]
2017/02/10 12:14:03
초면에는 존댓말이 당연한겁니다
이건 권리가 아니라 예의입니다.
437 2017-02-15 09:39:35 0
여자는 뚱뚱하면 죄인가요? [새창]
2017/02/14 19:23:48
오지랖 개쩌네... 뭔 상관이래...
작성자님 괜찮습니다. 토닥토닥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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