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2017-03-15 14:56:53
3
참 군대가 그렇죠.....제가 93군번인데요 철원에서 근무했습니다. 사람들이 GP 라고하는곳에.....추워서 벌벌떨면서 근무했던 생각이 나는데요
매일저녁에 점오 할 때 사고사례 전파라는것을 합니다. 이건 어디서 이런사고가 났으니 우리부대에서는 조심해라는 내용인데요...그내용을 조금 보면
- 고참들의 고문(구타 및 스트레스) 의한 자살
- 얼차려에 대한 사고(특히 포병부대에서 많은데 겨울에 포신에 매달리거나 이런 얼차례 등에의한 사고)
- 훈련중 사고사 (공지 행군중 전차 무한궤도에 말려들어가 사망 등)
- 폭발사고 및 총기사고 (전방 지뢰제거, 6.25때 폭발물 제거등 사고사나 훈령, 정신 질환에 의한 총기 난사)
- 기타 차량중 이동사고, 대민지원 사고, 구타사고, 실족사고 등 육군에서 발생한 사고사례가 이정도 였습니다.
해준, 공군 그리고 우리때는 정경까지 포함하면 엄청났었죠...
이런 사고가 하루에 한건에서 두건 정도가 알려 졌었죠 .... 그때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나이먹고 나니 개죽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