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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4 0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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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굉장히 의미있는 분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역감정 같은 걸로 분탕치면 오유가 당해본 게 많아서 그런지 자정작용이 재빨리 가동되면서 댓글분위기가 정상화되는데 반해서 남혐,여혐은 분탕치면 거의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휘둘리면서 정상화되는 게 느려지거나 겉으로는 정상화된 듯 싶어도 남녀간의 냉랭한 분위기가 계속 감도는 게 느껴졌거든요.
요새는 자정작용이 더 빨라져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의도적인 여혐 남혐 분탕질이 있었고 오유에 꽤나 큰 타격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논란이 있으면 그걸 눈여겨보고나서 작전을 세우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개인적으로 여시사태는 안에서 곪아 있던게 터져나온 문제였다면 조직화된 메갈은 그런 논란이 젊은 세대들에게 효과적으로 타격을 주는 의도적인 세력으로 급조된 거 같아요. 일베벌레들이 그그러하듯 메갈도 가장 윗대가리는 그 어떤 조직에서 관리하는 게 아닐까 싶다는...